제113장

"그 남자?" 다프네가 중요한 단어를 붙잡고 되물었다.

케일라는 멈춰섰다. 그녀의 실수의 의미가 서서히 다가왔다. 잠시 생각한 후, 그녀는 암울한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임무는 실패했다. 잡히든 도망치든, 결국 그의 손아귀에 떨어질 것이다. 말할지 침묵할지의 결정은 똑같이 위험해 보였다.

"내가 말하면 내 가족을 보호해줄 수 있나요?" 케일라는 마지막 조건을 덧붙였다. "그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네가 먼저 말해," 다프네가 즉각적인 안심을 주지 않고 대답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케일라는 다프네의 대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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